이름 없는 독
카테고리 소설
지은이 미야베 미유키 (북스피어, 2007년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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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상
2006년 「주간문춘」 선정 <걸작 미스터리 베스트10> 1위

미야베 미유키 등 몇몇 일본 작가들의 책을 고르는데 있어서 이런 상은 전혀 문제가
되지 않는다. 항상 좋은 수준의 작품을 보여준다.

이 소설은 전형적인 미야베 미유키의 형식을 따르고 있다. 그렇다고 해서 재미, 집중도가 낮아진다는 말은 아니다. 미유키의 강력한 스토리 텔링은 책을 펼침과 동시에 다 읽을 때까지
잠시도 쉬지 않게 한다.

중간에 미유키의 개입이 한부분 나오는데 왠지 미스테리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런 것이 왠지 웃음이 나오게 만들었다.

큰 두가지 사건이 마지막 장면에 가서 한번에 마무리 된다. 두 사건은 전혀 다른 성격의 범인이 일으킨 것이고 이부분이 흥미로운 긴장해소를 이끌어 내었다. 다만 좀 더 앞으로의 상황이 궁금한 겐다 이즈미쪽에게 더 신경이 간다.

작품을 다 읽고 미유키가 던지고자 한 메시지가 무얼까......
생각해보았는데 그냥 두리뭉실하다.
사람의 본성이 어떠하든, 독은 흘러나올 수 있다는 것을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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